· 동그라미치과의원
덕양구치과, 찬 것에 시린 이가 충치 탓인지 잇몸 탓인지 가리는 첫 진료
찬물을 마실 때마다 한쪽 이가 찌릿하면, 충치가 생긴 건지 잇몸이 약해진 건지부터 궁금해집니다. 두 경우는 느낌이 비슷해도 치료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덕양구치과 동그라미치과의원에서는 첫 진료에서 원인을 가리는 검사를 먼저 합니다. 이 글에는 시린 이를 보러 오셨을 때 어떤 검사를 하는지, 원인이 나뉜 뒤 어떤 치료로 이어지는지, 치료한 뒤에도 시릴 때는 어떻게 하는지를 차례로 적었습니다.
진료: 변석호 대표원장 · 김동주 원장 · 김인진 원장 (세 원장 모두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먼저 짧게
시린 원인은 크게 충치와 잇몸 쪽으로 나뉩니다. 첫 진료에서는 엑스레이를 찍고 치아를 하나씩 보며 잇몸 홈의 깊이를 재고, 찬 것이 닿을 때 불편한 자리를 다시 확인해 원인을 가립니다. 충치라면 깊이에 따라 레진, 인레이, 크라운, 신경치료로 갈리고, 잇몸 쪽이라면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로 이어집니다.
이가 시린 원인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한 갈래는 충치입니다. 충치가 겉의 법랑질에 머무는 동안은 거의 아프지 않다가, 그 안쪽의 상아질에 닿으면 찬 것이나 단 것에 시리기 시작합니다. 더 깊어져 신경까지 번지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쪽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시린 느낌이 처음 들 때 확인하면 치료가 간단하게 끝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른 갈래는 잇몸입니다. 잇몸이 내려가면 원래 잇몸에 덮여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는데, 이 면은 찬 것에 쉽게 시립니다. 잇몸병은 아픈 단계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린 느낌이 잇몸 쪽 변화를 알아차리는 첫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 스케일링을 받은 뒤 며칠 시린 것은 치석에 덮여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서 생기는 느낌이라 대개 차차 줄어듭니다.
첫 진료에서 두 원인을 가리는 검사
먼저 어디가 언제부터 시렸는지, 찬 것과 단 것 가운데 무엇에 더 그런지를 여쭙니다. 그다음 엑스레이를 찍어 치아 사이나 씹는 면 안쪽처럼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자리에 충치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깊은지를 봅니다. 아직 아프지 않은 초기 충치는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서, 시린 자리가 아닌 곳에서 사진에 잡힌 충치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이어서 치아를 하나씩 보면서 잇몸과 치아 사이 홈의 깊이를 잽니다. 건강한 잇몸은 선홍색으로 단단하고 칫솔질에 피가 나지 않지만, 염증이 생기면 붉게 붓고 양치할 때 피가 비칩니다. 홈이 깊게 재지는 자리는 잇몸 속까지 치석과 염증이 들어간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찬 것이 닿을 때나 씹을 때 불편한 자리를 하나씩 다시 확인해, 어느 치아가 왜 시린지를 좁힙니다.
검사를 마치면 찍은 사진을 화면에 띄워 놓고 서둘러야 할 곳과 지켜봐도 되는 곳을 나눠 설명합니다. 치료 순서는 설명을 들으신 뒤에 고르시면 되고, 그 자리에서 정하기 어려우시면 다음에 오실 때 같은 화면을 다시 열어 이어서 말씀드립니다.
충치 때문이라면 깊이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파인 범위가 작으면 충치를 걷어 낸 자리에 치아색 레진을 얇게 나눠 채우고 빛을 쬐어 굳혀, 그날 마칩니다. 씹는 힘을 받는 면이 넓게 파였다면 본을 떠서 밖에서 만든 인레이를 다음에 오실 때 끼우고, 남은 치아 벽이 얇아 씹다가 깨질 염려가 크면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을 권합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는 엑스레이로 대략 가늠한 뒤, 충치를 걷어 내고 남은 벽의 두께를 보고 정합니다.
충치가 신경 바로 앞에서 멈췄거나 아주 조금 드러났다면, 신경을 빼지 않고 MTA라는 재료로 덮어 살려 두는 방법을 먼저 따져 봅니다. 이 방법은 충치를 걷어 내며 확인해야 가능한지를 알 수 있어 미리 단정하지 않고, MTA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염증이 이미 신경까지 번졌다면 신경치료로 넘어갑니다.
겉이 하얗게 변하기만 하고 구멍은 아직 생기지 않은 초기 충치라면 바로 깎아 내기보다, 불소를 바르고 칫솔질을 다듬어 더 번지지 않는지 지켜보는 쪽을 먼저 고르기도 합니다. 깊이마다 메우는 방법을 고르는 기준은 진료 안내 쪽 충치치료 칸에도 적어 두었습니다.
잇몸 쪽이 원인이라면
잇몸 위로 드러난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떼어 내고, 만 19세 이상이면 한 해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잰 홈이 깊어 치석과 염증이 잇몸 속으로 파고든 자리라면 잇몸치료를 이어서 하는데, 한 번에 다 하지 않고 부위를 나눠 그 자리만 마취한 다음 안쪽을 정리합니다. 이미 녹은 뼈를 되돌리기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게 멈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케일링 간격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을 권하고, 잇몸치료를 받으신 분은 더 자주 보기도 합니다.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날이 잦다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마시고 홈 깊이부터 재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치료한 뒤에도 시릴 때
신경 가까이까지 파였던 충치를 메우고 나면 신경이 한동안 예민해져 시린 느낌이 남을 수 있는데, 보통은 날이 지나며 줄어듭니다. 몇 주가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신경에 염증이 남았을 수 있으니 다시 보러 오세요. 어느 자리가 언제 시린지 적어 오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진이나 인레이, 크라운을 넣은 뒤 씹을 때 그 자리만 먼저 닿는 느낌이 들어도 알려 주세요. 맞물림은 붙인 뒤에 조정하는 것이 보통이고, 높은 채로 두면 그 치아로 힘이 몰려 시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퇴근 뒤 확인하러 오실 때
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해, 3호선으로 퇴근하시는 길에 화정역에서 내려 들르실 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에 열어 오후 2시에 마칩니다. 평일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와 일요일, 공휴일에는 진료하지 않습니다. 요일별 시간과 예약하는 길은 진료시간 쪽에 모아 두었습니다.
레진처럼 그날 끝나는 치료라면 한 번에 마치고 가실 수 있고, 인레이나 크라운처럼 본을 뜬 뒤 다시 오셔야 하는 치료는 다음 날짜를 함께 정합니다. 덕양구 여러 동네에서 오시는 길과 병원 안내는 덕양구치과 동그라미치과의원 첫 화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질문과 답
단 것을 먹을 때도 찌릿한데 충치인가요?
단 것에 찌릿한 느낌은 충치에서 흔히 나타나고, 치아에 검은 점이나 구멍이 보이거나 같은 자리에 음식이 자꾸 낀다면 그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얼마나 깊은지는 겉모습으로 가늠하기 어려워서, 엑스레이를 찍어 본 다음 메우는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스케일링을 받은 뒤부터 시려요.
치석에 덮여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 생기는 느낌이라 대개 며칠 사이에 차차 줄어듭니다. 시린 느낌이 오래 이어지거나 한 자리만 유독 심하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드립니다.
아프지 않은데도 충치가 있을 수 있나요?
있을 수 있습니다. 법랑질에 머문 초기 충치는 아프지 않아서 본인이 먼저 알아채기 어렵고, 그래서 검진 엑스레이에서 처음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치아 사이나 씹는 면 안쪽처럼 거울로 보이지 않는 자리에 있는 경우가 흔해, 사진에서 보이면 깊이에 맞춰 바로 손볼지 지켜볼지를 함께 정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은 검사 결과와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