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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치과의원 CIRCLE DENTAL CLINIC

· 동그라미치과의원

덕양구치과, 처음 오시는 날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순서

치과에 처음 가는 날은 무엇부터 하게 되는지 몰라 괜히 긴장되기 쉽습니다. 덕양구치과 동그라미치과의원에서는 첫날 곧바로 치료부터 시작하기보다, 불편한 곳을 듣고 사진을 찍은 다음 치아와 잇몸을 살피고, 그 결과를 함께 보며 상태를 설명하는 데 시간을 들입니다. 진료실에 앉으신 뒤 어떤 순서로 무엇을 확인하는지, 어떤 경우에 그날 치료까지 이어지는지를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진료: 변석호 대표원장 · 김동주 원장 · 김인진 원장 (세 원장 모두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태블릿에 띄운 치아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듣는 모습
태블릿에 띄운 치아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듣는 모습

먼저 짧게

첫날은 불편한 곳과 몸 상태를 여쭙고, 위아래 치아가 모두 나오는 엑스레이를 찍은 뒤 꼭 필요할 때에 한해 부위 사진이나 저선량 CT를 보탭니다. 그다음 치아와 잇몸 홈을 하나씩 살피고, 사진을 화면에 띄워 지금 손볼 곳과 다음 검진까지 두고 볼 곳을 가려 말씀드립니다. 비용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시작 전에 알려 드리고, 붓거나 몹시 아픈 곳은 그날 먼저 다룹니다.

의자에 앉기 전에 여쭙는 것

접수를 마치면 먼저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는지, 그 느낌이 언제 시작됐는지, 차가운 것에 닿을 때와 씹을 때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거슬리는지를 여쭙니다. 아픈 곳 없이 검진을 받으러 오셨다면 마지막으로 치과에 다녀오신 때와 그때 들으신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들은 내용이 사진에서 어느 치아를 먼저 들여다볼지 정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몸 상태도 함께 여쭙니다. 혈압이나 혈당을 약으로 조절하고 계시거나 그 밖에 꾸준히 관리하는 병이 있다면, 마취와 발치, 임플란트 계획을 세울 때 따져 봐야 하므로 처음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약 이름은 적어 오시면 되고, 드시던 약을 스스로 끊는 일은 없도록 해 주세요. 임신 중이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꼭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예약하실 때 처음 오신다고 말씀해 주시면 첫날 할 일에 맞춰 시간을 잡기 수월합니다. 다른 곳에서 진료를 받던 중이라면 그곳에서 들은 진단이나 받은 치료를 간단히 메모해 오시고, 쓰시던 틀니나 교정 장치도 챙겨 오시면 상태를 가늠하기 좋습니다. 처음 보는 입안이라 이런 자료가 있으면 이야기가 한결 빨리 이어집니다.

사진은 입안 전체부터 찍고 필요할 때 더합니다

맨 먼저 찍는 것은 턱뼈와 위아래 치아를 한 장으로 보여 주는 파노라마 엑스레이입니다. 치아끼리 맞닿은 면처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의 충치나 잇몸뼈의 높이를 함께 살필 수 있어서, 불편한 곳이 한 군데뿐이어도 입안 전체를 먼저 봅니다. 통증이 없는 문제가 이 사진에서 처음 드러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어느 한 치아를 더 들여다봐야 하면 그 자리만 따로 촬영하고, 뿌리와 신경관 사이의 거리나 뼈의 두께처럼 평면 사진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저선량 CT를 찍어 단면으로 확인합니다. CT는 누구에게나 찍는 사진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 한해 더하며, 최근에 다른 치과에서 찍어 둔 사진을 가져오시면 함께 참고합니다.

크라운을 씌우거나 임플란트를 하기로 이야기가 모이면 구강스캐너를 입안에 대고 치아 모양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 담기도 합니다. 본을 뜨는 재료를 오래 물고 계시지 않아도 모양을 읽어 낼 수 있고, 윗니와 아랫니가 물리는 모양도 이 자료로 함께 확인합니다. 다만 첫날 모든 분께 하는 검사는 아니고, 치료 방향이 잡힌 뒤에 쓰게 됩니다.

치아 하나하나와 잇몸 홈의 깊이

사진을 본 다음에는 입안을 직접 살핍니다. 치아를 하나씩 보며 금이 가거나 깨진 곳, 오래전에 메운 재료의 테두리가 벌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끝이 가는 기구를 잇몸 틈에 넣어 홈이 얼마나 깊은지를 잽니다. 홈이 깊은 자리는 염증이 잇몸 아래로 파고들었다는 뜻일 수 있어, 아프지 않더라도 따로 기록해 두고 설명할 때 짚어 드립니다.

불편하다고 말씀하신 자리는 찬 것을 대 보거나 가볍게 두드려 보며 다시 확인합니다.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 치아라면 확대경으로 표면을 비추고 색소를 발라 금이 지나간 길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어느 치아가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를 좁혀 두어야 치료 범위를 꼭 필요한 만큼으로 정할 수 있고, 엉뚱한 치아에 손을 대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화면을 함께 보며 듣는 설명

검사가 끝나면 찍은 사진을 모니터에 크게 띄워 놓고, 지금 손봐야 할 곳과 다음 검진까지 두고 봐도 되는 곳을 가려 말씀드립니다. 충치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깊이에 따라 메우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치료가 필요한 치아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와 그 까닭을 사진 위의 해당 부위를 가리키며 풀어 드립니다.

무엇부터 치료할지, 몇 번에 나눌지는 이야기를 다 들으신 다음 정하셔도 됩니다. 비용도 시작하기 전에 알려 드리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인지와 몇 개를 치료하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바로 결정하기 어려우시면 댁에서 생각해 보신 뒤 다음에 오셨을 때 그날 찍어 둔 사진을 다시 띄워 이야기를 이어 가셔도 됩니다.

설명을 듣는 동안 궁금한 것이 생기면 중간에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사진 속 어둡게 보이는 부분이 무엇인지, 지켜보기로 한 치아는 다음 검진 때 무엇을 다시 보는지처럼 작은 질문이라도 그 자리에서 풀어 두시면 댁에 돌아가 혼자 고민하실 일이 줄어듭니다. 함께 오신 가족과 같이 들으셔도 됩니다.

그날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와 마취

부어 있거나 밤잠을 설칠 만큼 쑤시는 등 서둘러야 할 문제가 보이면, 설명을 마친 뒤 그날 바로 처치에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잇몸 표면에 마취 약을 바르고 마취 성분이 든 가글로 입안을 헹궈 감각을 먼저 둔하게 만든 뒤 마취 장비로 마취를 하고, 감각이 충분히 무뎌졌는지 살핀 뒤에야 손을 댑니다. 마취가 걱정되신다면 시작하기 전에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치료 기구는 소독과 멸균을 마친 뒤 포장된 채로 보관하다가 쓰는 순간에 열며, 일회용품은 환자가 바뀔 때마다 새것으로 바꿉니다. 진료는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세 원장이 맡으며, 담당 원장이 궁금하시면 계획을 들으시는 자리에서 편히 물어봐 주세요. 덕양구치과 동그라미치과의원의 진료 갈래별 흐름은 진료 안내 쪽에서 이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질문과 답

아픈 곳이 없어도 검진만 받으러 가도 되나요?

오셔도 됩니다. 겉면에 머문 초기 충치나 잇몸 속 염증은 아프지 않은 채 진행되는 일이 많아 검진 사진과 잇몸 홈 검사에서 처음 드러나기도 합니다. 무언가 보이면 지금 치료할지 다음 검진까지 지켜볼지를 상의해 정합니다.

첫날 들은 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급한 곳이 아니라면 설명을 들으신 뒤 돌아가 생각해 보시고 다음 방문 때 순서를 정하셔도 되며, 그때 같은 사진을 다시 보며 남은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첫 방문은 언제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진을 찍고 검사를 받은 뒤 설명까지 듣는 날이라 마감 직전보다 여유 있는 시간대가 좋습니다. 평일 저녁이라면 화, 목요일 저녁 진료 중 앞쪽 시간대를, 주말이라면 토요일 오전 일찍을 골라 주세요.

이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은 검사 결과와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덕양구치과, 처음 오시는 날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순서